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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스타트업 사업기획(1)

by 네버고나스탑 2021. 4. 19.

문제의 발견

우리 회사가 해결해야 할 문제를 발견했는가. 사업의 시작을 여기서 시작하지 않으면, 방향을 잃는 경우가 많다. 특별히 해당 문제에 대해 내가 가장 아플 때 문제에 대한 정의를 가장 정확하게 할 수 있다. 그래야 비로소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왜 아픈지 등의 고민을 이어갈 수 있고, 고민 해결을 위해 고민하는 우리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남의 다리가 왜 아픈지 고민하다, 그만 둘 이유를 찾게 된다.

다시,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가.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려보자. 아픈 이유를 날카롭게 파헤쳐 보자. 고객들의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어떤 표정으로 말하는 지, 어떤 부분에서 가장 괴로워하는 지 등 다양하게 관찰해보자. 이를 다양한 방법으로 분석해보자.

정말 심각하게 아파하고 있다면, 해당 문제를 해결하는 순간 돈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심각성이 높다면, 해결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고, 쉽다면 많은 기업들이 이미 선점해 있어 우리가 진입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해결 방법

앞서 발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민해 볼 수 있다.

첫째, 해외 솔루션을 국내에서 유통한다. 도입을 위해서는 해외와 국내의 상황을 비교/검토해야 하고, 법/제도적 문제가 없는 지 확인해야 한다.

둘째, 국내 솔루션 업체를 찾아 유통한다. 왜 해당 업체가 유통/영업을 어려워하는 지, 어떤 계약 조건이 있는 지 살펴야 한다.

세째, 솔루션의 개발이 가능한 업체와 제휴(OEM 등)하여 솔루션을 개발해서 유통한다. 이를 위해서는 프로젝트 관리를 병행해야 하고, 유통/영업 분야 탁월한 자원이 있다면, 가장 가성비가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네째, 우리 회사에서 직접 솔루션을 개발하고 유통한다. 가장 험한 길이 아닐 수 없다. 엔지니어 뽑고, 관리하고, 유통/영업해야 한다.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추천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가장 힘든 일이다.

이제 우리 회사의 자원을 기반으로 결정하면 된다. 유통/영업과 개발을 위해 어느 정도의 투자가 필요한 지 복합적으로 검토하여 결정해야 한다.

시장 파악

앞서 정의한 문제는 얼마나 많은 수의 사람들이 동일하게(거의 비슷하게) 공감할 것이라 생각하는가. 우리집에서만 일어나는 일인가? 우리 동네에서는 모두 경험하고 있는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도 모두 공감할만 한가? 또는 전 세계 모두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구글링에 임해보자. 우리가 풀려는 문제에 대해 세계인들이 얼마나 열광하고 있는 지 확인해보자. 아마도 어렵지 않게 경쟁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우리가 발견한 문제를 부차적으로 해결하고 있는 회사가 있는 지 확인해보자. (예를 들면, covid-19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백신이지만, 김치가 효능이 있다는 결과와 함께 김치를 팔면 부차적으로 해결을 하려는 시도라고 생각해볼 수 있겠다.) 뿐만 아니라 관련 뉴스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문제로 인해 고통을 겪는 이들의 숫자를 뉴스를 통해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우리가 발견한 문제가 우리 나라가 아닌 해외 특정 국가에서 더 큰 이슈가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바로 글로벌 스타트업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논리적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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